신규모바일게임 《카툰피싱 : 신나는 리듬액션 낚시! 》 소개

카툰피싱 리뷰

카툰피싱 : 신나는 리듬액션 낚시! 리뷰

카툰피싱 : 신나는 리듬액션 낚시!(이하 카툰피싱)은 귀여운 그래픽에 낚시에 리듬액션을 섞은 새로운 낚시 게임입니다. 첫인상은 동물의숲에서 낚시부분을 게임으로 만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귀여운 그래픽으로 무장한 낚시 게임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래픽

우선 그래픽이 깔끔한 점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게임 이름처럼 카툰스타일의 동글동글 귀여운 전형적인 캐주얼 스타일입니다. 

그래픽은 2D와 3D가 혼용 되어 사용 된 거 처럼 보입니다. 폴리곤의 각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셨을 거 같네요.

동물 캐릭터를 아바타로 활용하고, 표정까지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표정까지 신경 쓴다는 건 굉장히 작업 리소스가 굉장히 많이 배정됐다는 말로, 캐릭터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작업비용의 경제성을 따져보면 좋은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작업량에 비해 활용도는 크지 않은 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코스튬을 캐릭터들 마다 공통으로 사용합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은 얼굴과 색상외에는 특징 지을 부분이 없게 됩니다.

그래픽 스타일로 봤을 때는 여성,어린이들에게 선호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낚시 게임입니다. 낚시에 리듬을 붙였지만 기본은 리듬이 아니라 낚시입니다. 여성과 어린이들 중 낚시 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의 교집합은 시장의 파이가 너무 작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부분은 컨텐츠가 충분히 받쳐주면 극복 가능 하겠습니다. 다음은 컨텐츠 입니다.


컨텐츠

게임의 배경이 되는 바닷가 섬마을에 베이스캠프 역활을 하는 집이 있습니다. 섬인지 바닷가마을인지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카툰피싱 컨텐츠1


유저의 분신이 될 아바타와 낚시 장비들을 꾸밀 수 있습니다.

카툰피싱 컨텐츠2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 요소는 역시 낚시입니다. 바닷가 낚시터에 가서 낚시대를 던집니다. 입질이 오면 타이밍에 맞춰 터치를 하면 물고기가 끌여와서 낚을 수 있습니다.

콤보, 퍼펙트등의 판정과 피버모드등으로 반복되는 지루함을 조금 보완해 줍니다. 낚시 게임의 특성 상 조금은 단조로운 플레이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개선을 위해 신경을 쓴 부분이 보입니다. 

카툰피싱 컨텐츠3

다양한 낚시장비를 세팅하고 장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의상도 모자,몸,장갑,신발 부위에 코스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낚시-수집-성장의 기본적인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낚시 대회가 열려서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습니다.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250여종의 물고기가 있어서 도감을 채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저를 붙들어 놓기 위해서는 아직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몇년 전 부터 게임들이 초대형 또는 초소형게임, 극과극으로 시장이 나눠져서 중간 규모의 게임시장이 많이 작아진 상태 입니다. 유저들의 선택이 그랬고, 시대의 흐름과 트랜드가 그렇다면 그 부분도 받아들이고 반영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컨텐츠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우선 깊이보다 넓게 확장해 가는 컨텐츠가 필요해 보입니다. 낚시-수집-성장의 단방향 사이클로는 지루해지기 쉽습니다. 

기본형태는 갖췄기 때문에 확장할 방향은 굉장히 많습니다. 넥슨에서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다이브를 벤치마킹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당 운영처럼 이종 이지만 연관되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컨텐츠를 결합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팜류 게임의 시스템을 결합해서 양식장을 키우는 식으로 캐릭터에 집중 된 성장을 다변화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고기를 낚을 땐 리듬게임 이므로 피지컬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장비 강화와 피지컬의 기여도 분배를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고려해 봐야 하는 점 입니다.

조금 더 개발을 하면 눈에 띄게 좋아질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만 역시 개발비가 문제겠죠. 많은 고민끝에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 후 출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사

개발사는 모락소프트로 이 전 까지의 출시작을 보면 카툰피싱을 합쳐서 2개가 있습니다. 아직 신생, 소형 개발사로 볼 수 있습니다.

카툰피싱 개발사

카툰피싱은 출시 된 지 2달정도 지났는데 아직 게임의 재미나 퀄리티에 비해 많은 분들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자금력이 제한적인 소규모 개발사에게 가장 힘든 점 중 하나가 마케팅입니다. 

대부분의 인력과 비용이 개발에 사용되기 때문에 홍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을 잘 만드는것 만큼 홍보도 굉장히 중요한데, 카툰피싱 처럼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보게 되면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마음이 생깁니다.

소규모개발사의 한계를 극복해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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